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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文대통령-이재명 만남은 수사 가이드라인…철회하라"

   

민주發 토건비리 의혹 제기에 "얼마든 수사하되 李특검도 같이"

2021.10.26 10:19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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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가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10.25 toadboy@yna.co.kr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는 김기현 원내대표

하사헌 기자 =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가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26일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간 회동을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CBS 라디오에서 "지금 대장동 게이트 관련해서 이재명 후보는 핵심 혐의자로 돼 있다. 대통령이 그런 사람을 만나게 되면 수사 가이드라인을 주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재명 후보를 보호하라고 하는 명확한 지시를 사실상 하는 것과 다름없다"며 "단군 이래 최대의 개발비리 의혹 사건의 중심에 있는 사람을 대통령이 만나서 격려하거나 환담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기 때문에 대통령께서 철회하는 것이 옳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대장동은 언급(하는 것) 자체가 불법"이라면서 "언급을 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만나는 것 자체가 수사 가이드라인을 주는 것이지 않나. 위에서 눈을 꿈뻑하면 밑에서는 큰바람이 일어나지 않나. 상식적으로 다 뻔히 아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자신이 울산 KTX 역세권 연결도로 노선 변경으로 1천800배 이상 이득을 취했다는 민주당발 의혹 제기와 관련해 "제발 좀 그렇게 올랐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며 "정치를 20년 가까이 했는데 상대방 원내대표에 대해서 진상규명을 한다는 것은 처음 봤다. 고마운 일이고 적극 환영한다"고 비꼬았다.

이어 "얼마든지 수사하는 것 좋고 찬성하지만, 그 대신 조건이 있다"며 "이재명 후보(는) 특검을 받으시라"고 촉구했다. 




| 류미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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