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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최고후보 연설…당권파 "鄭 중심으로"·비당권파 '明心' 전면에

   

당권파 "갈등할 때 아냐…지도부 흔들기는 내란과 같아" 비당권파 "겉으론 이재명 말하고 뒤에서 자기…

2025.12.23 15:22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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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1차 합동연설회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들이
23일 여의도 당사에서 첫 합동연설회를 열고 당심(黨心) 공략에 나섰다.


당권파 친청(친정청래)계인 문정복·이성윤 후보는 이번 보궐선거가 '명청'(이재명 대통령과 정 대표) 대결 구도로 비치며 내부 갈등이 부각될 가능성을 경계하면서 정 대표에게 힘을 실어주는 모습이다.


비당권파인 이건태·강득구·유동철 후보는 '명심'(明心·이 대통령의 마음)을 전면에 내세우며 정부와의 소통 능력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문정복 후보는 "서로 반목하고 갈등할 때가 아니라 하나로 결집했을 때 우리는 승리했다" "당정대(민주당·정부·대통령실)를 더욱 견고한 원팀 체제로 만들겠다. 굳이 친명을 말해야 한다면 그 맨 앞에는 문정복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년 지방선거는 이재명 정부의 국정 성과를 국민 앞에 증명하는 선거"라며 "물 샐 틈 없는 정 대표의 강력한 지도체제 아래에서 선거를 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성윤 후보는 "우리의 총구는 내란 세력, 개혁 반대 세력으로 향해야 한다" "정 대표와 지도부를 중심으로 똘똘 뭉쳐야 내년 지방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방선거에서 승리해야 개혁 완수도, 내란의 완전한 종식도 되는 것"이라며 "지도부를 흔드는 것은 우리 당의 분열을 바라는 내란 세력과 같다"고 했다.


두 후보는 정 대표의 핵심 공약이지만 당내 투표에서 부결돼 좌초된 '대의원·권리당원 11표제' 재추진도 약속했다.


비당권파 후보들은 이 대통령과의 밀착도를 앞세웠다.


이건태 후보는 "민주당이 이재명 정부의 성과를 극대화하고 국민에게 알리는 데에는 다소 아쉬움이 있었다" "내란을 종식하기 위해 이재명 정부를 밀착 지원·소통할 수 있는 이건태와 같은 최고위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장동 사건 변호사, 법제사법위원, 당 법률대변인으로 이 대통령의 최일선 방패였다" "당청 원팀을 만들 수 있는 유일한 후보로, 당청 핫라인이 되겠다. 민심, 통심, 당심이 이건태로 통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강득구 후보는 "이재명 정부가 출범했지만 복구해야 할 과제는 산더미이고, 대통령 혼자 감당할 수 없다" "민주당에 필요한 것은 일사불란한 당정이 한 팀이 되는 소위 당청 원팀"이라고 밝혔다.


그는 "당이 정책을 뒷받침하지 않으면 아무리 옳은 방향이라도 힘을 잃는다" "정부 정책 방향을 이해하고, 이를 당의 언어로 만들 수 있는 최고위원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유동철 후보는 "겉으로는 이재명을 말하지만, 뒤에서는 자기 정치를 하는 사람들이 있다" "누군가는 본인이 친명의 맨 앞자리에 있다고 하지만 친명에게 맨 앞자리란 없다"고 했다.


그는 "유동철이라 쓰고 이재명이라 읽어달라" "이재명처럼 말하고 일하는 유동철을 최고위원으로 만들면 지방선거에서 역동성을 갖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최평천 안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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