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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최고위 공개 충돌…윤상현, 장동혁 면전서 "비상체제 전환"

   

張 "귀한 시간에 당내 얘기 너무 아까워…비공개 때 해도 될 말씀"

2026.04.06 14:5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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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상현 의원과 인사하는 장동혁 대표 


국민의힘이
6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추락하는 당 지지율 문제를 놓고 공개 충돌했다.


이날 최고위회의는 인천시당에서 열려 5선 중진 윤상현(인천 동구미추홀구을) 의원, 재선 배준영(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 의원 등이 동석한 자리였다.


윤 의원은 모두발언에서 "지금 인천 민심은 처참하다" "수도권 민심은 빙하기 그 자체로, 차갑다 못해 우리에게 등을 돌리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당 후보들이 처절하게 뛰면서 각자도생하고 당은 좋은 공약을 많이 내지만 (유권자들이) 들으려 하지 않는다. 백약이 무효"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지도부가 뭔가 결단을 해달라" "후보자들은 이해관계를 뛰어넘어 당 중앙이 혁신하는 비상 체제로의 전환을 솔직히 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배 의원도 "역대 선거에서 인천은 전국의 바로미터 역할을 해왔지만 지금은 힘든 게 현실"이라고 동조했다.


정승연 인천 연수구갑 당협위원장은 "많은 주민의 공통적인 얘기가 '싸우지 말라, 왜 이렇게 분열하느냐'는 것"이라고 했고, 손범규 인천 남동구갑 당협위원장은 "오늘이 지방선거 D-58인데 공천 갈등 문제만 연일 보도된다"고 거들었다.


이들의 발언을 표정 변화 없이 듣던 장동혁 대표는 "오늘 귀한 시간을 내서 인천에 왔고, 인천 국회의원님들과 당협위원장님들께 발언할 기회를 드리고 있다. 이 귀한 시간을 당내 얘기로 보내는 것은 너무 아깝다"고 받아쳤다.


그는 "지금 말씀 주실 것들은 비공개 (회의) 때 말씀하셔도 된다" "이 시간에는 민주당에 대한 비판, 앞으로 인천에 어떤 것들이 필요한지 말씀하기에도 시간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한편 장 대표는 대구시장 공천에서 컷오프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이날 지도부의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출마' 권유에 사실상 거절 의사를 밝힌 것과 관련, "언제든지 만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기자들의 질문에 "경선 관련 가처분 결정도 있었기에 법원 결정에 따라 해결해 나가면서, 얼마든지 만날 수 있고 대화할 수 있다" "찾아오셔도 좋고, 시간을 말씀해주시면 찾아가서라도 말씀을 나누겠다"고 답했다.

| 박수윤 김유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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