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농업기술원, 다축 수형 스마트 과수원 현장평가회
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은 20일 춘천시 동내면 농가 실증 과원에서 강원형 3S 다축 수형 스마트 과수원 현장평가회를 열었다.
3S는 Short(쇼트·나무 높이 3.5m 이하), Slim(슬림·나무 폭 50㎝ 이내 평면 재배 체계), Sustainable(서스테이너블·지속 가능 스마트 시설)을 의미한다.
다축 수형은 도 농업기술원이 2020년부터 개발·보급을 추진하는 미래형 스마트 과수원의 기반 나무 모형이다.
원줄기를 수평 방향으로 눕히고 그 위로 축이 되는 수직 방향 가지 10개를 키워 마치 열 손가락이 하늘로 곧게 뻗은 듯한 구조다.
이 모델은 사다리나 고소 작업차를 사용하지 않고 대부분의 작업을 서서 수행할 수 있어, 전정·적과·수확 등 주요 작업시간을 기존 수형 대비 45%가량 단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햇빛 이용 효율과 통기성이 향상돼 병해충 발생이 줄고, 과실 품질과 생산성이 개선됐다.
아울러, 기계화·데이터 농업 적용에도 유리해 생육 예측과 자동화 관리가 가능해 최근 5년간 누적 생산량이 2배 이상, 상품과율은 85∼90%, 10에이커(4만여㎡)당 평균 생산량은 4t 이상으로 확인됐다.
박영식 원예연구과장은 "강원형 다축 수형은 노지 스마트 과수원의 핵심 기술"이라며 "앞으로 다축 우량 종묘 생산 체계 구축과 ICT 융복합 기술 연구를 강화해 특화단지 조기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