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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두번 접는 '트라이폴드' 공개…10인치 대화면

   

3.9mm 초슬림 두께…폴더블 핵심 기술 총집약 12일 국내 출시…359만400원·512GB 단일 모델

2025.12.02 11:52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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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갤럭시Z 트라이폴드 


삼성전자
가 두 번 접는 형태의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2일 강남 삼성에서 신제품 미디어 브리핑을 열고 트라이폴드 출시를 알렸다.


트라이폴드는 2019 '갤럭시 폴드' 이후 축적한 폴더블 설계·엔지니어링 역량을 집약한 제품으로, 펼치면 253(10인치) 대화면이, 접으면 폴드7과 동일한 164.8(6.5인치) 바 타입 화면이 구현된다.


노태문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은 "트라이폴드는 새로운 폼팩터 분야에서 쌓아온 삼성전자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생산성과 휴대성의 균형을 실현한 제품"이라며 "업무, 창의성, 연결성 등 모바일 전반의 경험을 한층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품은 화면을 안으로 두 번 접는 인폴딩 구조를 채택했으며, 접힘 과정에서 이상이 감지되면 화면 알림과 진동으로 알려주는 보호 기능도 갖췄다. 접었을 때 두께는 12.9, 펼쳤을 때 가장 얇은 부분은 3.9㎜로 폴드 시리즈 중 가장 얇다.


지난 7월 출시한 폴드 7은 접었을 때 8.9mm, 펼쳤을 때 4.2mm였다. 무게는 309g이다.


프로세서는 스냅드래곤 8 엘리트 모바일 플랫폼, 후면은 최대 2억 화소 광각 카메라를 탑재했다. 배터리는 시리즈 최대 용량인 5600mAh, 패널별로 3셀 배치가 이뤄졌다. 최대 45W 초고속 충전도 지원한다.


힌지는 트라이폴드 구조 전용 '아머 플렉스힌지'로 설계됐으며, 양측 힌지를 듀얼 레일 구조로 배치해 접힘 안정성을 높였다.


강민석 MX사업부 부사장은 "트라이폴드는 20만회 이상의 폴딩 테스트를 통해 완벽한 내구성을, 100번씩 접는 경우 5년 동안 확보될 수 있는 내구성을 갖췄다"고 말했다.


힌지 하우징에는 티타늄, 프레임에는 '어드밴스드 아머 알루미늄'을 적용했다. 전면은 '코닝 고릴라 글라스 세라믹 2', 후면은 특수 유리섬유 합성 소재를 사용해 내구성과 경량화를 확보했다.


트라이폴드의 강점은 10인치 대화면 활용성이다.


최대 3개의 앱을 나란히 실행할 수 있는 멀티 윈도 기능이 강화됐고, 삼성 기본 앱과 갤럭시 AI 기능도 대화면에 최적화됐다.


멀티모달 AI 기반 '제미나이 라이브'를 활용해 화면 정보나 카메라 영상을 AI와 실시간 공유하며 질의응답도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트라이폴드의 대화면 활용성을 극대화해 갤럭시 스마트폰 최초로 태블릿 버전의 '삼성 덱스'를 지원해 기기를 외부 디스플레이나 마우스, 키보드 등과 연결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듀얼 스크린도 지원해 외부 모니터와 무선으로 연결된다.


또한 갤럭시 스마트폰 최초로 태블릿 버전 '삼성 덱스'를 지원해 외부 디스플레이·마우스·키보드 연결 등을 제공한다. 듀얼 스크린 기능도 지원해 외부 모니터와 무선 연동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12일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중국·대만·싱가포르·아랍에미리트·미국 등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해외 출시 일정은 나오지 않았지만 각 시장의 환경과 소비자 수용력에 따라 유동적으로 정할 전망이다.


국내 판매는 삼성닷컴과 전국 20개 매장에서 이뤄지며, 9일부터 매장에 체험 공간을 운영한다.


트라이폴드는 16GB 메모리의 512GB 저장공간, '크래프티드 블랙' 색상 단일 모델로 출시된다. 가격은 359400원이다.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발표회에서 판매 계획을 묻는 말에 "트라이폴드는 '스페셜 에디션' 같은 것"이라며 "대량 판매한다기보다 정말 원하시는 분에게 계속 공급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트라이폴드가 폴더블 시장이 훨씬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데 기폭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애플이 내년 폴더블폰을 출시할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서는 "다양한 플레이어가 들어온다는 것은 시장의 확대를 의미한다" "삼성이 오랜 기간 폴더블을 만들어낸 역량이 있기 때문에 시장을 계속 선도할 수 있을 거라 믿는다"고 했다.

| 박형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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