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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축제 통합 브랜드 '펀 서울'…"글로벌 경쟁력 제고"

   

2022년부터 매년 선보인 사계절 축제 4개 통합 브랜딩

2026.03.16 16:12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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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축제 계획 브리핑하는 김태희 문화본부장 


2022
년부터 매년 새로운 축제를 선보여온 서울시가 사계절 내내 끊이지 않는 축제를 브랜드 '펀 서울'(Fun Seoul)로 통합하고 인지도 강화에 나선다.


서울시는 16일 오전 시청에서 기자설명회를 열어 "사시사철, 즐길거리가 끊이지 않는 '365일 축제도시'로 서울을 브랜딩한다"고 밝혔다.


김태희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기자설명회에서 "페스티벌을 계절별로 따로 하다 보니 축제마다 쓰는 BI(브랜드 이미지)도 다르고 축제를 표현하는 단어도 상이했다"고 통합 브랜드를 도입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서울의 브랜드로 매년 축제를 여는 축제 도시로서 인식이 약해서 통합 BI를 만들게 됐다. 앞으로 통합 BI를 활용하면서 계절별 축제의 특징을 드러낼 수 있는 개별 BI도 추가로 이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시는 2022년 스프링페스티벌(), 2023년 윈터페스티벌(겨울), 2024년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여름), 2025년 어텀페스티벌(가을)을 차례로 선보였다.


그 결과 전체 축제 참여 인원이 2022 8만명에서 2025년 약 1300만명으로 늘었고, 작년 4대 축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조회수가 34천만을 기록하는 성과를 냈다.


시는 이번 통합 브랜드를 위해축제 중심지 한강 조성시민 참여 축제정보 접근성 강화지역경제 활성화 4개 전략을 추진한다.


봄 축제 서울스프링페스티벌은 공연·문화·관광을 연계한 복합 문화 축제로 확대한다. 작년 7일이었던 행사 기간을 올해는 26일로 대폭 늘리고, 서울광장이었던 행사 장소를 한강으로 옮긴다.


대표 프로그램인 '빅쇼'를 중심으로 K-컬처 전반을 포함하는 문화예술공연, 물 위의 회전목마 등 이색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4 10일부터 5 5일까지 여의도·뚝섬·반포 한강공원 등에서 열린다.


여름 스포츠 축제인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는 6 5∼7일 뚝섬·잠실 한강공원 일대에서 개최된다. 상급자와 초급자로 구분했던 기존의 축제에 중급자 난이도를 신설하고 어린이와 외국인이 즐기도록 코스를 다양화한다.


경기 외에도 개막일 '드론라이트쇼' '치맥 파티' 등 휴식 프로그램이 마련되며, 서울시립교향악단의 '강변음악회'도 열린다.


서울어텀페스티벌은 올해 2회째인 가을 축제로 작년보다 기간을 한 달가량 늘려 총 72일 동안 펼쳐진다. 9 19일부터 11 29일까지 서울 전역에서 총 204개 공연예술과 행사가 마련된다.


이 축제 기간에는 '세계불꽃축제', '서울바비큐페스티벌', '서울미식주간', '정동야행' 등의 행사도 개최된다.


서울윈터페스티벌은 작년 1100만명이 방문한 '텐 밀리언셀러' 겨울 축제로, 빛과 미디어아트를 활용해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12 4일부터 내년 1 31일까지 개최된다.


올해 서울윈터페스티벌은 한강, 광화문광장, 청계천, 서울광장, 보신각,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등에서 야경과 미디어아트가 어우러진 행사를 선보인다.


김 본부장은 "누리집에 소개되는 축제 프로그램이 총 1200개 이상이고, 여기에는 민간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도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사계절 대표 축제에 소요되는 서울시 예산은 약 97억원이다. 다만 김 본부장은 소요되는 예산에 대해 "민간 축제들의 규모가 훨씬 크지만, 정확한 예산을 추산하기 어려운 점을 양해해달라"고 부연했다.


시는 다양한 축제를 쉽게 살펴볼 수 있도록 '펀 서울' 누리집을 개편해 인공지능(AI) 챗봇을 통해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연간 '축제캘린더' '축제지도'를 통해 원하는 정보를 찾을 수 있다.


김태희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축제 활성화를 통해 올해 서울 방문 외국인 3천만명, 사계절 축제 방문객 6천만명, 경제 파급효과 5천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며 "축제의 힘을 바탕으로 서울시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글로벌 톱(Top)5 도시에 빠르게 안착할 것"이라고 말했다.

| 황재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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