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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안성기에 금관문화훈장 추서…"세대 아우른 '국민배우'"

   

2026.01.05 17:3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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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성모병원에 마련된 안성기 빈소 


정부가
5일 별세한 배우 안성기에게 대중문화예술 분야의 최고 영예인 금관문화훈장(1등급)을 추서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최휘영 장관이 이날 오후 6 30분께 고인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을 방문해 훈장을 전달한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고인은 세대를 아우르는 연기를 보여주며 한국영화와 생애를 함께해 온 '국민배우'로 평가받아 왔다" "1990∼2000년대 한국영화의 대중적 도약과 산업적 성장을 상징하는 인물로서, 한국영화의 사회적·문화적 외연 확장에 기여했다"고 추서 배경을 설명했다.


고인은 2013년에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친선대사, 굿 다운로더 캠페인 위원장, 문화융성위원회 위원 등의 활동을 하며 사회봉사와 문화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은관문화훈장을 수훈한 바 있다.


1957년 영화 '황혼열차'로 데뷔한 고인은 '고래사냥', '투캅스', '실미도' 69년간 170편 넘게 출연하며 '국민배우'라는 칭호로 전 국민의 사랑을 받았다.


안성기는 2019년 혈액암 진단을 받고 완치했지만, 암이 재발해 투병해왔다. 지난달 30일 자택에서 음식물이 목에 걸린 채 쓰러져 의식불명 상태로 치료를 받다가 이날 오전 별세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해 말 별세한 이순재와 김지미에게도 사후에 금관문화훈장을 추서했다. 이외에 금관문화훈장을 받은 배우로는 2021년 윤여정, 2022년 이정재 등이 있다.

| 임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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