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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시대 문해력 키운다…서울 독서·토론·인문학 교육계획 추진

   

서울교육청, 독서 중점·인문학 실천학교 운영…지역 독서 생태계 구축

2025.12.17 13:26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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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서울시교육청은 인공지능
(AI)·디지털 시대 학생들의 문해력 향상과 미래 핵심역량 강화를 위해 '독서·토론·인문학 교육 2030' 계획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학생들의 과도한 디지털 의존에 따른 문해력 저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교과 핵심 개념을 삶에서 활용하는 깊이 있는 학습을 실현하는 데 목표를 뒀다.


이번 계획은책 읽는 학교 문화수업 연계 독서교육삶과 연계한 인문학 교육함께하는 독서·인문학 네트워크 등 4대 중점 과제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서울 독서교육 핵심 개념 20'을 모든 교육 활동의 공통 기반으로 삼고, ·중학교에서 운영되는 독서 중점학교를 중심으로 학생 맞춤형 도서 추천·진로 연계 '독서 디지털 배지(가칭)'를 선보인다.


독서 디지털 배지는 학생이 서울 독서교육 핵심 개념과 연계된 도서를 읽고 현실 문제에 적용하는 탐구 과정을 거치면 그 성장 기록을 디지털 형태로 시각화해 인증하는 제도다.


서울 독서교육 핵심 개념 20'은 서울 학생의 미래 역량 함양을 위한 핵심 개념 20가지로, 이 개념을 토대로 '개념기반탐구독서(개념탐독)' 수업이 운영된다. 성장, 책임, 도전, 소통, 진실, 변화, 상상, 문화 등이 있다.


고등학교에서는 '인문학 실천학교'를 운영한다. 인문학적 요소가 학교 환경과 교육과정 전반에 자연스럽게 스며들도록 해, 학생들의 공감력과 비판적 사고력을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학교 환경과 교육과정 전반에 독서를 중심에 두는 '책 읽는 학교 문화' 조성도 추진한다.


학교 신설 또는 노후 학교 재구조화 시 초기 설계 단계부터 독서 친화 공간과 활용 방안 등을 마련한다.


아울러 학교 도서관과 지역 공공도서관, 학부모, 시민 등 교육공동체가 긴밀히 협력하는 '지역 연계 독서 생태계'를 구축한다.


독서·문화 복합 공간을 기반으로 학교와 대학, 마을 독서 공동체를 하나로 잇고, 온오프라인 '글로벌 작가 광장'을 운영해 학생들이 시공간의 제약 없이 세계 각국의 작가와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학생·학부모·시민이 함께 호흡하는 '책 읽는 마을'을 활성화하고, 언제 어디서나 세계와 연결돼 독서를 일상화하는 '책 읽는 도시, 서울'을 완성할 방침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계획을 토대로 AI·디지털 시대에 혼재하는 사실과 거짓, 왜곡 정보 속에서 학생들이 깊이 있게 생각하고 스스로 판단하는 능력을 함양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정근식 서울시 교육감은 "AI 시대일수록 인간의 사유와 성찰, 언어적 사고력이 교육의 중심이 돼야 한다" "디지털 기술과 인문학적 사고가 조화를 이루는 사람 중심의 미래형 독서·인문학 교육 혁신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오보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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