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외곽에서 대형 가구점을 운영하는 클락(추이텔 에지오포)은 신경증에 시달린다. 건축가를 꿈꿨지만 현실의 벽에 부딪혔고, 문을 연 가게에는 파리만 날리는데 서른 줄에 대학원에 입학한 아내의 학비와 생활비를 버느라 쌓이는 것은 스트레스 밖에 없다. 유명한 상담사 메리(레나테 레인스베)를 찾아가 봤지만 마음은 가벼워지지 않는다. 매일 술을 마셔서 아내와의 다툼이 잦아졌고, 결국 집에서 쫓겨나기까지 했다. 이 와중에 클락은 메리가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주기는 커녕 알콜 중독자 취급을 하는 것 같아 불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