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이라면 누구나 회사에서 맡은 업무에 집중하며 안정적으로 일하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일부 가족 경영 형태의 중소기업에서는 회사 업무와 개인적인 부탁의 경계가 흐려지면서 직원들이 예상치 못한 부담을 떠안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최근 한 온라인 직장인 커뮤니티에는 본래 행정 업무로 입사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사장 가족의 장보기나 각종 개인 심부름까지 맡게 되어 퇴사를 고민 중이라는 사연이 올라와 공감을 얻었습니다. 처음에는 사소한 부탁처럼 시작됐지만 점점 반복되면서 직장 생활 자체에 회의감을 느끼게 됐다는 반응도 이어졌습니다.
이번 사연의 작성자는 지방의 한 제조업 기반 중소기업에서 일반 사무직 겸 관리자로 근무하고 있는 3년 차 대리입니다. 입사 초기에는 기본적인 행정 업무와 거래처 관리 위주로 일을 배웠으나, 시간이 흐를수록 업무의 성격이 이상한 방향으로 확장되기 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