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에서 나만을 온전히 아끼고 사랑해 주는 사람을 만나는 것은 기적과도 같은 일입니다. 하지만 현실의 결혼은 감정의 순수함만으로 결정하기에는 너무나 많은 현실적 고려 사항들이 복잡하게 얽혀 있습니다. 최근 한 결혼 준비 커뮤니티에는 자신을 헌신적으로 아껴주는 여자친구로부터 결혼 제안을 받았으나, 지극히 주관적인 '외모적 아쉬움'과 익숙함이라는 감정의 덫에 걸려 이별과 결혼 사이에서 심각하게 방황하고 있다는 한 남성의 사연이 올라와 뜨거운 찬반양론이 일고 있습니다. 본능적인 끌림과 안정적인 사랑이라는 선택지 앞에서 마주하게 되는 인간의 이중적 심리와 결혼 시장의 냉혹한 법칙을 분석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