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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중앙은행, 파업 막기 위해 임금 3.5% 인상 합의

   

2023.01.25 10:04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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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은 노동조합과 임금 3.5% 인상, 임금 1%에 해당하는 일회성 복지혜택 제공을 골자로 하는 올해 임금협상안에 합의했다고 24(현지시간) 발표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BOE는 직원 4200명의 임금을 3.5% 올리고 고위직에 대해서는 이보다 낮은 1%에서 시작하는 인상률을 적용하기로 했다.


또한 올해에만 임금의 1%에 해당하는 금액을 복지혜택으로 제공하기로 했으며, 복지혜택을 일시불로 수령할 수도 있게 했다.


이는 복지혜택을 합해도 임금 4.5% 인상에 해당하는 것으로 민간부문의 평균 임금인상률 7.2%에는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또한 지난해 정부가 공공부문 노동자들에게 적용한 임금인상률인 5%보다 작은 인상 폭이다.


앤드루 베일리 BOE 총재의 임금은 지난해와 같은 598천파운드( 91천만원)로 동결됐다.


BOE 대변인은 인플레이션을 잡아야 하는 중앙은행이 앞장서서 임금을 올릴 수 없는 상황이지만, 지난해 물가 인상에 따른 직원들의 생활고를 고려해 임금인상 폭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BOE 2017년에 이어 또다시 파업 위기에 직면했으나 이번 합의로 파업을 피할 수 있게 됐다.


영국의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10.5%에 이르렀다.


BOE는 임금을 지난해에는 1.5%, 2021년에는 1.25% 각각 올린 바 있다.


앞서 유럽중앙은행(ECB)은 올해 직원 임금을 4.07% 인상하는 데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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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에 위치한 잉글랜드은행(BOE) 전경

| 김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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